2022. 12. 27. 17:34ㆍ카테고리 없음
윈도우11 시작메뉴 이전 스타일로 바꾸는 방법 (10처럼 변경하기)
더 이상의 윈도우 메이저 업데이트는 없을거라던 마이크로소프트는 보기 좋게 약속을 어기고 말았습니다.다시 한 번 '소프트웨어 회사의 약속은 쉬이 지켜지지 않는다' 라는 명제가 재정립되는 순간이었습니다.이미 Windows는 발전의 한계점에 다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. 여기에서 무엇을 더 추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Microsoft 측도 제대로 갈피를 잡지 못한 느낌입니다.그 옛날 Windows 3.1에서 95로. 95에서 98로. 또한 Me에서 XP로 넘어왔을 때의 전율과 감동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.비단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유저들이 느끼고 있는 일종의 불감증 같은 것 아닐까요?좀 더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Windows에 있어서 비약적인 변화의 변곡점은 더 이상 없을지도 모릅니다.
Windows 컴퓨터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? 아마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호환성, 그리고 대중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.크롬 브라우저가 대세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Active X는 없어졌습니다. 그러나 여전히 윈도우PC에서만 돌아가는 보안프로그램이 있고, 그 보안툴을 쓰는 금융기관이 존재합니다.한마디로 말하자면 뱅킹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윈도우 PC가 한 대 쯤은 필요합니다. 그리고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하죠. 더군다나 저렴한 금액으로 하드웨어를 조합 또는 조립하여 고사양의 게임을 돌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.또한 대중성 측면에서 보자면 맥보다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범위가 넓죠.특이하게도 윈도우PC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파이널 컷 프로(Final Cut PRO) 같은 툴 이외에는 거의 모두 돌릴 수 있습니다.그런데 문제는 #윈도우11 로 들어서면서 MacOS를 흉내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.#윈도우11시작메뉴 는 윈도우만의 정체성과 같은 것이었습니다. 그런데 위치 하나 바뀜으로써 '따라쟁이'가 되어버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
이 시작버튼의 위치 조정때문에 제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.하지만 하나 고려해 볼만한 점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군요. 만약 가로로 넓은 모니터를 쓰고 있다면 오히려 이 위치가 훨씬 편하다는 것입니다. 마우스를 하단 가운데가 아닌 왼쪽으로 보내는 행위가 은근히 귀찮을 수 있다는 겁니다.하지만 시가적으로 전혀 적응이 안 되는 분들 또한 계시리라 생각해요. 간단하게 위치를 이전 스타일(10 스타일)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우선 시작메뉴의 위치가 가운데인지를 확인합니다. 창을 연 김에 구성을 좀 살펴보도록 하죠. 기존에 시작메뉴 오른쪽에 있던 검색창은 창 안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. 은근히 편했는데 이제는 검색하기 위해서는 키보드의 시작버튼을 누르거나 마우스로 클릭해 주어야만 합니다. 웬지 퇴보한 느낌이 드는군요. 또한 자주 쓰는 앱을 등록하여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. 마치 스마트폰의 홈화면에 몇 가지 앱을 빼 두는 것과 비슷한 기능입니다.
위치(정렬)를 왼쪽으로 변경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. 시작표시줄 영역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합니다.[작업 표시줄 설정] 항목을 클릭합니다.창이 하나 뜨는데 여기에서 [작업 표시줄 동작] 메뉴를 활성화 시킵니다.[작업 표시줄 정렬] 옵션을 '가운데' 에서 '왼쪽'으로 변경합니다.완료되었습니다글 만으로는 잘 모르시겠다고요? 그럼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윈도우의 단점 중 하나가 바로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점입니다.텍스트로 기능의 유무를 파악해야 하는데 이것이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.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봐야 '아 여기에 있군' 하며 찾을 수 있으니 단점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? 여기에 있습니다. '작업 표시줄 정렬' 이라는 키워드 보이시나요?
'가운데' 로 되어 있는 옵션을 '왼쪽'으로 변경합니다. 정말 다행스럽게도 '오른쪽'은 없네요.
이렇게 변경한 후에 작업표시줄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
이렇게 간단히 이전스타일로 돌아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. 이상 글 마칩니다.